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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0일 전북인삼농협과 친환경 인삼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아모레측은 수급받게 되는 친환경 인삼을 한방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며, 지속적 구매를 약속하는 '아리따운 구매'로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인삼은 다년생 작물을 인공적인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산이 힘들며 수확량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에 농가에서는 수익성이 불확실한 친환경 인삼 재배의 시도를 꺼렸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인삼의 수확량 변동에 따른 가격을 보장해 줄 예정이다.
이날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전북인삼농협 대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전북인삼농협 문병연 조합장 및 하재위 조합원 대표,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인삼을 제품에 적용해 고객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선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조합원들의 이익 창출과 전북인삼농협의 친환경 인삼을 널리 홍보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프로세스 '아리따운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아리따운 구매'는 원료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원료 안전성·환경보존·지역사회 공헌의 3대 원칙을 지킴으로써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지난 2월 제주 동백마을과 친환경적으로 수확한 동백 원료를 지속적으로 구매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지역사회와의 협동을 통해 '아리따운 구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