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905억원, 17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5.6%와 30.1%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순매출액은 540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757억원보다 20.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수출담배 매출이 10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했으며 국내담배 매출은 3913억원으로 13.2% 줄었다. 또 부동산 매출은 IFRS 도입으로 분양매출이 대폭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68.2% 감소한 3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반영됐던 분양매출을 제거한 뒤 지난해 1분기에 이 금액을 한꺼번에 매출로 기재했으며 이 부분이 전체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1분기중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8%, 8.3% 늘어 대조를 보였다.
KT&G 관계자는 "부동산 매출이 감소하며 회사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