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제1회 국제 암 엑스포 개막

보건복지부·지식경제부·국회보건복지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암센터·대한의사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 1회 국제 암 엑스포’가 22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암, 두려움을 넘어 정복의 시대!’를 모토로 열린 국제 암 엑스포는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부스들과 공개강좌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엑스포 입구에 들어서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체성분 검사가 눈에 띈다. 최근엔 건강관련 업체에서 볼 수 있지만 간단한 기계 조작 하나로 혈압 측정 및  체성분·비만 평가·골다공증 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삼성의료원을 비롯한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한림대학교·전남대학교·경희대학교 의료원 등의 각 부스에서는 암에 관한 간단한 질문 등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에서는 일반인들이 암에 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가족이나 친척 등 가까운 사람이 암 투병중일 경우 조금 더 암에 관한 지식이 있는 반면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바는 매우 국지적이다”라며 암에 관한 원인에서 증상·예방법에 이르기까지 터치스크린으로 한 눈에 알 수 있게 설명했다.또한, 일반인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암은 유방암·부인암·폐암 등을 꼽았다.

평생에 걸쳐 우리 국민 중 남자는 3명 중 1명, 여자는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하는데 이러한 많은 환자들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더 이상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 갇히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의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것이 취지다.
암 환자의 행복할 권리, 이웃의 따스한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투병외에도 암 환자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일부 항암제 치료 후 부분적 또는 전체적인 탈모를 꼽을 수 있다. 탈모는 빠르면 치료 후 7~14일 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치료후 6~12개월이 지나서야 회복되기 시작한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영구적인 탈모가 발생하는데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에 따라서 속눈썹, 눈썹, 음부, 팔,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 중에 머리카락은 회복시 매우 가늘고 이전과 다른 머리결로 자란다. 일시적인 머리카락 색소의 부재로 다른 색상의 모발로 자랄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