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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환경사랑 캠페인을 시행중이다. 우선 '쿨맵시 패션쇼'를 실시, 이만의 환경부장관·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넥타이를 매지 않는 캐주얼한 비즈니스 정장 입기 운동 장려에 나섰다.
쿨맵시 패션쇼를 통해 넥타이를 매지 않는 캐주얼한 비즈니스 정장 입기 운동 장려에 나섰으며, 백화점 사내 쿨맵시 캠페인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하절기를 대비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23일 환경부와 ‘환경부녹색매장 시범사업 MOU 체결식’을 갖고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유통업체 녹색매장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녹색매장 시범사업’ 이란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친환경 상품 판매에 모범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점포에 대해 환경부가 ‘녹색매장’을 지정해주는 제도로서,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일산점, 울산점 3개점이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온실가스 저감과 녹색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며, 향후 롯데백화점 전점으로 ‘녹색매장지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행하는 온라인 패션매거진 ‘플레어(FLARE)’ 4월호에 친환경상품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룬 에코특집호인 ‘Pure EcoStory’를 제작할 예정이며, 월드스타 ‘비’가 참여하는 ‘LOVE 티셔츠’를 5월 4일까지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김세완 이사는 "올해로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지 6주년을 맞이하는롯데백화점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저탄속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립이래 꾸준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생명의숲(이사장, 김후란)과 차세대 학교숲 모델로 육성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10 모델학교숲'을 선정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은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700개가 넘는 학교숲 시범학교를 육성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모델학교숲 활동을 통해 숲과 환경교육이 연계된 학교숲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숲 조성과 자문 활동에는 80명이 넘는 대학 교수, 초·중·고등학교 교장, 교사, 숲 전문가, 교육 및 환경전문가, 언론인, 기업임직원 등이 볼런티어로 참여하고 있다.
모델학교숲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교사와 학생,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학교에 숲을 조성하고 숲을 활용한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학교별로 탄소저감형 학교숲, 에너지 특성화 학교숲, 지역참여형 학교숲, 교육활용형 학교숲 등 특화된 형태의 학교숲 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숲 활동은 도시 녹지 확충과 탄소저감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학생들이 숲 조성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생명존중의 정신과 과학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학교는 물론 부모들에게도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생명의숲 조연환 상임대표는 "지난 10년간 학교숲 조성을 통해 녹색공간이 확대되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학교에 숲을 늘리고 교육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2차 학교숲 운동인 모델학교숲 활동이며, 기후변화시대에 녹지면적을 넓히는 것뿐 아니라 환경교육 강화를 통해 아이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고 학교숲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학교숲 운동은 1995년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에 의해 시작됐으며, 1999년부터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공익 환경캠페인이다. 이러한 학교숲 조성활동의 영향으로 각 지자체에서도 학교숲 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학교까지 감안할 경우 전국적으로 총 3,500개가 넘는 학교에서 숲 조성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세계 지구의 날'은 국내 주요 환경 NGO 및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환경 기념일로, 전세계적으로도 약 140여개국이 참가하여 다양하고 의미있는 친환경 관련 행사 및 캠페인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