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부산신항만에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 오픈

글로벌 기업 암웨이가 아시아 지역 물류의 효율적인 제품 공급망 관리를 위해 부산신항만 자유무역지역 내에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를 오픈하고 22일 부산국제물류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미국 에이다(Ada)와 네덜란드 벤로(Venlo)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는 연간 8,000 TEU(환적 6,000 TEU / 국내 2,000 TEU), 약 1조원 가량의 물동량을 운영할 예정으로, 연인원 5만명의 고용 창출과 향후 5년간 약 약 1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는 부산신항만 자유무역지역 내 고부가가치 및 하이테크(high-tech) 물류를 유치한 첫 사례로써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을 거쳐 가장 최적화된 부산으로 유치하게 됐다. 그 결과 기존에 글로벌 암웨이의 미국 본사에서 아시아 각국으로 공급되던 제품이 부산을 거쳐 한국,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동 러시아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글로벌 암웨이 물류담당 부사장인 켄 데이비스(Ken Davis)는 “암웨이 본사는 향후 ‘암웨이 신기술/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연계 제품의 국내 소싱을 진행하여 부산 물류허브 센터를 통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가 암웨이의 글로벌 3대 물류축의 하나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부산 지역 고용 및 경제효과 창출 등 국내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Buy Korea 정책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곳에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을 이용한 국내 배송 서비스, 가정용기기 조립 라인라벨링 라인재포장 라인 등 포스트폰먼트(Postponement)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생산시설과 각 아시아 국가 및 동 러시아로의 환적 화물에 대한 물류기능이 효율적으로 믹스되어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고부가가치 물류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한편,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이날 오픈 기념식에서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의 국내 유치와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