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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오는 26일 방한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4강까지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64)이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GHFC는 22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는 26일 오전에 입국해 4박5일간 서울과 인천, 충북 영동, 광주 등을 돌아다니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의 방한은 히딩크축구센터 기공식에 참석했던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히딩크 감독은 입국 이틀 뒤인 28일에 안상수 인천시장과 안종복 인천유나이티드 사장, 강범석 IHFC 사장과 함께 인천 히딩크축구센터 공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히딩크축구교실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직접 축구클리닉을 진행하며 팬미팅 행사에도 참석해 축구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29일에는 충북 영동군으로 이동해 와인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다. 이날 ‘히딩크 와인’의 공식 출범을 알리린다.

위촉식 참석 이후 광주로 이동해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축구박람회인 풋볼피디아 유치설명회에도 참석한다.

29일 밤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허정무 감독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히딩크 감독은 허 감독과 만나 대표팀의 16강 목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