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이승엽, 시즌 2호 홈런 폭발

이승엽(34.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열흘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열흘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타격감을 조율했다. 최근 5경기에서 이승엽은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히로시마 전에서 대타로 출전한 이승엽은 7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을 얻은 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상대 투수 다카하시 켄과의 대결에서 3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요미우리는 2-3으로 뒤진 8회 다니 요시토모의 역전 만루 홈런과 이승엽의 솔로포에 힘입어 7-4로 승리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