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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실적]현대모비스, 영업익 4061억원…전년比 15.2%↑

현대모비스는 2010년 1분기 매출액 3조2562억 원, 영업이익 4061억 원, 당기순이익 541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2%, 84.0% 씩 신장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2563억 원)으로 급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모듈 사업 부문의 핵심부품 매출 증가와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 확대 및 중국지역의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판매 호조를 꼽았다.

제동, MDPS,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의 경우 올 1분기 동안 전년 1분기(5139억 원) 대비 146.2% 늘어난 1조26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 역시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 미주지역의 경우 전년대비 136.4%의 성장을 이룩했으며, 유럽지역(81.8%↑), 중국지역(78.6%↑), 기타지역(40.3%↑) 역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또 부품사업 부문에서는 해외 A/S 시장 회복 및 상용부품·용품 등의 판촉 강화에 따른 매출이 증가했으며, 국내외 물류거점 최적화와 물류혁신 작업을 통한 운송비·재고비 절감도 매출증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