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계획과 중국의 정책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아시아 증시가 27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25.27포인트(1.51%) 떨어진 2만1261.79에 마감됐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61.58포인트(2.07%) 하락한 2907.93에 거래를 마쳤다.
호주의 S&P/ASX200지수는 1.50포인트(0.03%) 내린 4880.00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의 코스피도 2.65포인트(0.15%) 급락한 1749.55에 마감됐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점차 상승곡선을 타며 46.87포인트(0.42%) 오른 1만1212.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던 아시아 증시는, 독일이 구제금융 이전에 그리스가 자구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부동산버블에 대한 규제정책을 실시하면서 경제심리가 깎이고 있는데 대한 우려가 증시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