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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앞두고 '아동용 주얼리' 인기

첫 돌을 앞둔 아기 선물로 대표 되어왔던 베이비 주얼리가 어린이를 위한 본격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는 조카를 위해 지갑을 여는 골드앤트족의 소비 증가와 내 아이를 특별하게 키우고 싶은 젊은 엄마들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더욱 패션 주얼리 업체가 발빠르게 세련된 베이비 라인을 구축하며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여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미니골드는 한글로 이름을 세겨넣어 펜던트를 만드는 일체형 실버 네임 플레이트 목걸이를 선보인다. 쥐·소·돼지 등 동물 캐릭터와 아이 이름이 익살스럽게 디자인 되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펜던트 뒷면에 전화번호를 세겨주는 미아 방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들이 시즌 필수품으로 손꼽힌다. 가격은 49,800원.
 
올해 초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를 맞아 깜찍하고 귀여운 얼굴의 호랑이를 캐릭터로 형상화 한 특별 기획 브랜드 ‘호야’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골드 소재의 귀여운 호랑이 캐릭터 팬던트는 뒷면에 레이저 각인으로 전화번호를 넣을 수 있는 미아방지용 큐티호야 팬던트와 별 모티브 안에 호랑이 캐릭터를 깜찍하게 넣은 스타호야 팬던트가 대표 제품이다. 가격은 각각 114,000원.
 
미니골드 강남본점 천민정 매니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가와 함께 매장을 방문해 어린이 주얼리를 구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나들이 계절을 앞두고 아기 이름과 연락처를 레이저 각인해 주는 미아 방지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트디즈니주얼리도 어린이날 신제품으로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를 이용한 미아방지 펜던트와 팔찌를 선보인다.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이 제품은 레이저 각인이 가능한 미아방지용 팔찌와 메달로 구성되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키와 미니, 그리고 푸우 캐릭터를 이용해 디자인 개발된 어린이용 캐릭터 주얼리이다. 실버를 소재로 하였으며 펜던트 69,000원, 팔찌 79,000원이다. 특히 펜던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함께 연출이 가능한 실버 체인을 증정한다. 

월트디즈니주얼리 노송철 사업본부장은 “어린이들에게도 패션은 하나의 코드화 되고 있다”며 “패션성에 미아방지 기능을 더한 어린이 주얼리로 행복한 어린이날을 선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