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해 타격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24일 오클랜드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뽑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38로 올라갔다.
1회초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4구째 시속 92마일(시속 148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0으로 앞선 6회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번에는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3루에서 하워드 켄드릭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3-4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