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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대량 환매가 이어지면서 적립식 펀드 판매액과 계좌수가 다시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적립식펀드 적립식 계좌수는 전달보다 14만1천좌 줄어든 1천147만좌로 집계됐다.
전달 20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판매잔액도 67조8천470억원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1조1천780억원이 감소했다. 판매잔액은 지난 1월부터 70억 원대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업권별로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 감소규모가 두드러져 전월 대비 1조710억 원이 감소했다. 이는 전체 적립식 감소액의 91%를 차지한다.
증권사는 비교적 소폭감소에 그쳤다.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17조8천460억 원으로 전월대비 900억 원 감소했다.
상품 특성별로는 장기상품인 연금저축의 경우 557억 원 증가했고, 개인연금은 35억 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14억 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판매사별로는 국민은행이 30조3천766억 원으로 판매잔액이 가장 많았고, 신행은행이 21조3천659억 원, 미래에셋증권이 20조4천153억 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