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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중부발전에 발전유연탄 15년간 수송키로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이 30일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중 하나인 중부발전과 15년 동안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16일에 실시한 중부발전 발전용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입찰에서 지난 21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진해운은 약 18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할 전망이다.

한진해운은 파나막스급 선박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한국으로 연간 130만 톤의 석탄을 2025년까지 총 1950만 톤을 수송하게 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15년의 장기 수송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함과 동시에, 국가 기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선사가 참여하는 경쟁 입찰에서 장기 계약을 이루어 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해운은 POSCO 광탄선 24척, 한국 전력 자회사 10년 이상 장기 화물 운송 계약 10척 및 현대 제철 원료 전용선 2척의 계약을 보유, 한진해운은 국내 제일의 산업용 원료·연료 전용선사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