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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일본 폭발적 반응 비결은 ‘청순글래머’

미니 3집 '루팡(Lupin)' 발매 후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는 여성 5인조 그룹 '카라'가 일본 대형음반사 유니버셜 뮤직 제팬과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카라 소속사 측은 "이번 유니버셜 뮤직 제팬이 카라와 계약한 것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 이미 지난 2월 아카사카 브릿츠에서 첫 일본 쇼케이스를 진행, 정식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5분만에 매진기록을 세워 1회 연장 공연까지 개최한 바 있다"며, "이날 공연을 본 현지 여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카라로 인해 새로운 한류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라 인기 열풍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하여,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국내에 이어 일본 진출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인기 열풍은 음악적인 재능 외에도 청순글래머의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 멤버들은 모두 귀엽고 착한 느낌을 주는 얼굴과 이와 반대로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가슴라인 등 성숙한 이미지를 풍기는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반된 외모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카라의 열정이 오늘날 국내 최정상 진입에 이어 일본까지 진출하게 된 원동력이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대중들의 반응에 민감한 광고계에서는 "과거의 아이돌 그룹이 신비주의 콘셉트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카라 등 최근 여성 아이돌 그룹은 친숙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으로 폭 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카라는 솔직하고 착한 소녀의 모습과 화려하고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어 광고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오는 5월 8일 일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악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약 8천 명의 현지 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 날인 5월 9일,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홀에서 첫 카라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 공식 데뷔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카라가 남성 아이돌 위주의 한류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 갈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