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협력회사의 탄소정보도 공개한다. 하이닉스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CDP 서플라이 체인 2010'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금융투자기관 주도의 비영리단체로 CDP 서플라이 체인은 CDP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후변화방지 프로젝트다. 현재 하이닉스 외에 델과 IBM, HP, 소니, 구글 등 5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자사는 물론,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배출과 대응전략 등 탄소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하이닉스의 참여로 동진쎄미켐, 케이씨텍 등 주요 협력사들은 7월 말까지 생산 및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사의 탄소정보를 공개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2008년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감축실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상인 '빙하상'을 받는 등 탄소감축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