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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화사한 웨딩드레스 '제중원' 해피엔딩 예고

배우 한혜진이 우아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제중원 결말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BS 드라마 '제중원' 제작진은 극 중 석란 아씨 역할을 맡은 한혜진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한혜진의 눈꽃처럼 빛나는 웨딩드레스는 신분의 벽을 허물고 유리알처럼 맑고 진실된 사랑으로 불렸던 황정(박용우 분)와 석란의 해피엔딩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한혜진의 웨딩드레스 모습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석란과 황정의 행복한 웨딩으로 해피엔딩을 맞을 것 같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한혜진의 모습에서 신여성의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다.", "꾸준히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주어진 배역에 완벽하게 변신하는 배우 한혜진의 재발견" 등의 호평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데뷔 이후 꾸준하게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한혜진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임플란트전문 모나리자치과 신경민 원장은 "드라마 '제중원'에서 보여준 한혜진 씨의 열연은 많은 여성들에게 성공하는 여성의 당당한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었다"며,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주어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활짝 웃으며 만족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혜진 씨는 이번 드라마를 통하여 구한말 최초의 부인과 여의사로 실감나는 신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중원'의 한 제작진은 "한혜진의 가장 큰 매력은 주어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며, "석란 역은 가장 한혜진 씨에게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당당하면서도 소중한 것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구한말 최초의 여의사 모습을 훌륭히 연기했다"고 평했다.

 

 

한편, 역관의 딸로 태어나 당시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었던 신문물의 모든 혜택을 누린 석란은 뛰어난 재능과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들을 해내며 '제중원'을 대표하는 또 다른 조선 최초의 여의사가 되었다. 
 
특히, 첫 만남에서부터 특별한 인연이었던 황정이 백정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변함없이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했으나 신분의 벽에 막혀 서로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석란과 황정은 '제중원'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의생이라는 명분하에 가장 가까운 벗으로 진정한 의생으로 인정받게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늘 함께 했다. 결국 석란의 흔들림 없는 마음에 종방을 앞둔 시점에서 해피엔딩을 예고하듯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었다.
 
석란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태는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제중원'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