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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People]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의지로 숙원을 이루다’

‘증시 공룡’으로 불리며 화제에 오르고 있는 삼성생명의 CEO 이수창 사장. 그의 의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무슨 일이든 한번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추진해 ‘탱크’로 불린다. 주변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때로는 동기를 부여하며 조직을 진두지휘한다.

최근 그는 연일 고된 일정을 소화하며, 회사의 숙원사업이었던 증시 상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지난달 해외 IR 중에는 로드쇼를 직접 준비했으며, 최고경영진들과 예상 질의응답 수백장을 2주간 하루 5시간씩 영어로 예행 연습한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에서도 국내 기사를 팩스로 받으며 많은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회사의 퍼펙트통합보험은 출시 1년7개월만에 가입자 100만건을 돌파했는데, 여기에도 이 사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그는 2008년 9월 생·손보 교차판매 시행이 확정되자 통합보험 개발을 지시했다. 출시 초기에는 전국의 사업장을 일일이 다니며 "통합보험으로 90년대 영광을 재현하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의 인력양성에 대한 의지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08년 투입한 임직원 교육훈련비만 보더라도 총 120억원에 이른다. 1인당 약 200만원을 투자한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앞선 상품, 앞선 서비스를 개발해 보험산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회사가 만든 영업 및 고객 서비스 제도는 보험업계의 지침서가 됐고, 회사가 양성한 인재들은 보험권은 물론 은행·증권 등 타 금융권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삼성의료원 설립·어린이집 운영·소외계층 지원 등 활발한 공익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고객섬김이 회사 경영의 최고 가치이자 경쟁력이다"는 그는 지속적인 고객섬김 경영을 실천·강조하고 있다.

1993년 '고객만족헌장'을 제정한 이후, 업계 최초 '보험품질보증제도' '고객섬김경영 및 공유가치' '영업윤리강령' 등을 통해 임직원·컨설턴트의 고객지향적 의식 개혁 및 고객만족(CS)실천력 제고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병원 원스톱 서비스 도입, 통합 콜센터 구축, 전사 BPR 실시 등은 고객섬김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이수창 사장은 고객섬김경영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회사 구현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