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이자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인 허용수 GS 전무의 장남 석홍군(9세)이 293억5000만 원으로 어린이 주식부자 1위에 올랐다.
초등학생인 허석홍 군은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의 주식 76만341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허 군은 비상장 계열사인 승산레저와 에스티에스로지스틱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또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정현양(10세)이 127억5000만 원, 허용수 GS 전무의 차남 정홍군(6세)이 105억4000만 원을 각각 기록해 어린이 주식부자 2~3위에 올랐다.
억대 어린이 주식부자 79명 가운데 두산은 7명으로 어린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GS, 경동제약, LIG가 각각 5명, 한국타이어 4명, 효성 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