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월드컵 응원하며 '미팅파티'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기업들이 월드컵마케팅에 돌입한 가운데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도 붉은색을 앞세운 '레드마케팅'을 실시한다.

레드힐스는 "회사명에 붉은색을 의미하는 'RED'가 들어있어 월드컵 슬로건과 비슷하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레드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며 서포터스 공식 슬로건인 'ALL THE REDS'를 'ALL THE REDHILLS'로 응용해 거리응원 미팅파티를 통해 회사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거리응원 미팅파티는 한국전이 펼쳐 치는 6월 12, 17, 23일 전국 각 지역 거리응원 장소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16강을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별도 장소에서 160쌍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미팅 파티도 열 계획이다.  

거리응원 미팅파티와 단체 미팅파티에는 미혼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후 이들이 레드힐스에 정식으로 가입할 경우 할인 등 특전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레드힐스 선우용여 대표는 “젊은이들의 거리응원 열기를 미팅파티와 결합시킬 경우 월드컵이 의미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축구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남녀 데이트에도 꼭 지켜지는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