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타민C 알약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고려은단이 영국 원료기업 DSM의 고농도 비타민C 원료를 독점공급 받고 있다.
5일 고려은단은 '비타민C 97% 함유' 원료 독점계약 사실을 밝히며 DSM의 자체 비타민 품질인증인 '퀄리-시(Quali-C)' 사용 계약을 지난달 완료, 1천㎎ 비타민C 함유 제품인 '비타민씨정' 등에 인증마크를 부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영조 대표는 "전세계 5대 비타민C 원료기업 가운데 중국 외 지역에서 제조시설을 운영하는 유일한 업체인 DSM의 비타민C 원료는 중국산에 비해 단가가 70∼80% 더 비싸지만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며 "오는 7월부터 생산량을 2배로 늘려 품질 좋은 비타민C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고함량(1천㎎) 비타민C 알약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400억원대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