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원(www.sbdc.or.kr)은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소상공인이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안정된 경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관련분야의 정책연구와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교육 사업은 기존 창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을 제공해 창업에 대한 운영 스킬과 정확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 서울교육센터의 우길수 센터장은 “우리나라 전체 노동인구 가운데 40~50% 정도가 소상공인”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련 교육과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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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길수 소상공인진흥원 센터장 |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의 경우 확실한 창업 준비 기간을 갖추게 하는 동시에 정확한 정보 습득을 통해 실패에 대한 부담까지 덜어 준다. 교육진행과정은 ▲창업적성진단 ▲이론교육 ▲현장실습 ▲워크샵 ▲자금지원·사후관리 총 5단계로 이루어지며 80시간 이상의 집중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교육 일정이 모두 종료된 후에도 강사진 만족도와 프로그램 개선방안 등을 조사, 데이터화해 차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철저한 교육 평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 시·도 57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약 350명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예비창업자들과 상담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세심한 컨설팅과 운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창업 지원이 아닌 냉정한 판단을 통한 상담으로 객관성을 높였다.
우 센터장은 “예비창업자 중에는 시대의 트렌드에 편승해 무분별하게 창업 시장에 도전하려는 사람들도 있다”며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실패확률이 높기 때문에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또한 소상공인진흥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신 있는 노력과 국내 소상공인들을 배려한 교육 시스템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 현재는 2~3년 전보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상태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예비창업뿐만 아니라 기존 창업자들을 위한 친절 서비스교육 등을 마련해 가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가 시행한 사업자 대상 경영개선서비스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쳐 운영 능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개선서비스교육은 서비스정신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응대 스킬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우 센터장은 “경영개선서비스교육은 기존의 창업자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계발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며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자기계발의 욕구와 능동적인 행동력만이 성공적인 창업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 센터장은 “창업자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게 운영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