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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6.3규모의 지진, 페루 6.4규모의 지진 잇달아 발생

페루와 인도네시아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해안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사장자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진앙지는 수마트라 벵쿨루 서남쪽으로 137km 떨어진 깊이 18km 지점이라고 미국지질조사국은 전했다.

태평양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진앙지 주변에 소규모 쓰나미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수마트라 섬에서는 7.8규모의 강진이 발생했고 쓰나미 경보도 함께 발령됐던 바 있다. 지진 규모에 비해 피해는 적어 수십명이 다쳤을 뿐 사망자는 없었다.

페루 남부에서도 5일 밤(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이곳은 지난 2월27일 규모 8.8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던 곳이다. 

진앙지는 이날 밤 9시43분께 칠레 접경지역인 페루 남부 타크나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이며, 깊이는 11㎞인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