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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저러스, 어린이날 최고 상품은 ‘닌텐도 Wii’…1260개 판매

올 어린이날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닌텐도 Wii로, 약 1260개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 닌텐도 게임에 열중하는 어린이
▲ 닌텐도 게임에 열중하는 어린이

롯데마트는 완구 전문점인 한국 토이저러스의 어린이날 시즌(4월29~5월5)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기존 4개 매장 기준(구로, 구리, 삼산, 월드) 전 상품군이 비교적 고른 신장세를 보이며 17.5%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상품군별 매출도 전자완구가 67.9% 신장하며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이어 남아완구(36.8%), 여아완구(11.7%), 야외시즌완구(2.5%) 등의 순이었다.

또 높은 신장세를 보였던 전자완구와 남아완구의 매출 구성비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6.3%와 2.9%포인트 늘어나며 올해 어린이날 매출을 주도했다.

지난해까지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블록, 교재 등의 교육완구의 경우, 매출 구성비가 지난해에 비해 4.5%포인트 줄었으나, 전체 매출에서 22.6%를 차지하며 가장 큰 인기 상품군으로 분석됐다.

올해 어린이날 전자완구와 남아완구의 인기는 ‘어린이날 시즌 Best 상품 5’에서도 나타났다.

이 기간 ‘닌텐도 Wii’의 판매량이 1260여개로 매출액 1위에 올라 작년에 이어서 그 인기가 지속됐다.

이어 라이트버블건, 포이즌서펜스, 프레임리브라, 어스아쿠이라 등의 메탈베이 시리즈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전자완구와 남아완구의 인기로 객단가(5만6300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닌텐도 Wii’와 ‘닌텐도 DSi’의 인기에 힘입어 전자완구의 객단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2%나 늘어난 18만4000원으로 나타났고, 인기 캐릭터 중심의 남아완구의 객단가도 14.2% 늘어난 2만9000원으로 분석됐다.

성광희 토이저러스부문장은 “작년 어린이날 시즌 국내 토이저러스가 전세계 200여개 토이저러스 프랜차이즈 매장 중 1위부터 4위까지 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에도 토이저러스에서만 취급하는 이색적인 상품 및 다양한 이벤트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국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