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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등 13개 기업 '물가안정대상' 선정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김철운)는 올해 물가안정대상에 ㈜KCC, ㈜금성산업, ㈜케이디파워 등 3개 업체를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물가협회장상 수상회사는 ㈜사이몬, ㈜엠피기술산업, ㈜그렉스전자, ㈜남선알미늄, ㈜하이스텐 등 10개 업체다.

제5회 물가안정대상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KCC는 제품의 원자재 구매에서부터 개발·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 공정에서 비효율적인 낭비요소를 제거해 원가절감과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제품가격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CC는 각종 기능성 도료를 비롯한 유리·내외장재·바닥장식재·PVC창호·실리콘 등 13개 제품군 2만5천여 종의 건축자재 및 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NEP·NET 등을 3종 보유하고 특히 친환경제품 관련 최다 보유기업으로 환경친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점 등도 평가를 받았다.

㈜금성산업 채종술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가드레일·교량난간·방음벽·표지판·신호등·울타리용재 등교통안전 시설관련 제품가격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채 대표는 특히 가드레일의 안정성을 크게 확보한 신제품을 특허·발명하여 도로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유지보수 비용절감으로 전국의 지자체 등 수요기관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점 등이 인정을 받았다.

㈜케이디파워 박기주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전기안전관리 제어시스템 기술과 복합기능형 수배전시스템의 고효율 모델 을 개발하고 수배전반의 정보시각화 및 예지운전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제품가격 안정 등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박 대표는 또한 디지털 중전기기의 수입 대체품으로 국가경쟁력 확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종 대내외 수상경력을 통해 전기관련분야 리딩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점 등도 평가를 받았다.

한국물가협회장상은 ◆가격안정부문 △㈜사이몬 이국노 회장 △㈜코퍼스트 조은주 대표이사 ◆기술개발 부문 △㈜엠피기술산업 조명자 대표이사 △㈜삼주S.M.C 한규택 대표이사 △㈜그렉스전자 김강돈 대표이사 ◆원가절감 부문 △㈜계명엔지니어링 송명섭 대표이사  ◆에너지절약 부문 △㈜대일휀스 이봉기 대표이사 △㈜남선알미늄 임선진 대표이사 ◆생산성향상 부문 △㈜하이스텐 김종재 대표이사 △신우산업㈜ 김홍기 대표이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물가협회 박예환 조사담당 이사는 "물가안정대상은 탁월한 경영활동이나 연구실적 ▲신제품(NEP)·신기술(NET)·우수재활용제품(GR)·친환경상품·조달우수제품 등 우수제품 개발 ▲원가절감·에너지절약·생산성향상 등 건실한 기업활동 등으로 제품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사)한국물가협회가 1993년에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은 가격안정, 기술개발, 원가절감, 에너지절약, 생산성향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한편, 제5회 물가안정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업체 대표와 회원사, 정부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