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7500억 유로(9692억 달러 상당) 규모의 유럽재정안정 매커니즘 마련으로 인해 그리스 발(發)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71포인트(3.9%) 오른 1만785.14로 거래를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장중 한 때 다우지수는 455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8.85포인트(4.4%) 상승한 1159.73으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09.03포인트(4.8%) 상승한 2374.6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