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1일, 일괄·대안 입찰공사 심의제도 개선효과를 극대화하고, 개선제도의 조기정착과 상호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서울특별시,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발주기관(7개)이 참석하는 설계심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회 협의회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1회 협의회에서는 설계심의분과위 구성 및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과, 윤리행동강령 위반 위원 및 비위업체에 대한 조치방안, “잘된설계, 효율적인 설계”에 대한 표준모델 마련 등 턴키심의제도 운영상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사항에 대한 의견을 상호교환 하는 등, 동 제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첫 번째 협의회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되 이후에는 기관별로 순환 주관하며 월1회 개최키로 했다.
국토해양부 → 한국도로공사 → 서울특별시 → 철도시설공단 →LH공사 → 경기도 → 환경관리공단 등의 순서로 개최
본 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별로 시행되는 심의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파악 및 보완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한 필요한 모든 행정지원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일괄·대안공사의 설계심의 문화조성에 동 협의체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개선된 설계심의 방식의 성패는 건설업계의 자발적인 협조 및 동참에 있다고 보아 장·차관 주관의 업계 간담회 수시 개최 등 정부의 건설산업선진화 방안이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