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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가 심형래(52) 감독의 새영화 ‘더 덤 마피아’(가제)에 카메오 출연한다.
12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클럽에서 진행한 ‘더 덤 마피아’ 촬영현장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찍었다.
원더걸스는 현지 활동 중 틈을 내 ‘더 덤 마피아’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덤 마피아’는 영구아트무비가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을 맡았다. 미국 최대 폭력조직의 대부가 숨겨둔 아들인 한국인 영구를 자신의 후계자로 발표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한편, 미국에 머물고 있는 원더걸스는 16일 현지 데뷔 음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를 세계 동시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선보인다.
원더걸스는 작년 10월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고, 최근 미국 포털사이트 AOL에서 ‘이 달의 가수’로 뽑히는 등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원더걸스의 영어교사를 했다는 A가 원더걸스가 사무실을 불법개조한 숙소에 머물렀고 현지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통해 원더걸스 멤버 선예(21)와 예은(21)은 각각 팬카페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