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하는 날인 성년의 날. 올 해 성년의 날은 1990년생에게 해당되며, 김연아, 신세경, 소녀시대 윤아 등이 성년의 날을 맞은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성년의 날을 맞은 이에게는 이를 기념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센스’. 특히 선물로 많이 주고 받 는 아이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장미와 향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대신해 다양한 품목들이 의미 있는 이색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신발의 경우, ‘새 출발’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까지 함께 담고 있어, 성년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대표 안영환) 측에서는 “성년의 날을 앞두고, 페미닌한 디자인의 여성화를 포함한 성년의 날 선물용 신발에 대한 매장 문의가 급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BC마트에서 현재 성년의 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제품 중 하나는 누오보(NUOVO)의 CROSS OPEN SW(가격 5만 9000원). 이 제품은 플라워 코르사주와 진주 장식을 활용해 화사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한껏 강조해 성년의 날 선물로 제격인 오픈토 하이힐로 성년의 날 선물로 인기가 높다. 이 밖에 성년의 날을 맞은 남성을 위한 신발 선물도 인기. 특히 스니커즈보다는 포멀하고 정장화보다는 캐주얼하게 매치할 수 있는 보트 슈즈에 대한 문의가 많다. 반스(VANS)의 YACHT MASTER(가격 8만 9000원)는 편안한 착화감과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보트 슈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한편, ABC마트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인 ‘패밀리 페어(Family Pairs)’의 일환으로 성년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30일까지 성년의 날에 ABC마트 매장에서 2족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며, 15일부터 17일 3일간 성년의 날을 맞게 된 90년생 신발 구매고객에게 문화상품권 5천원권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ABC마트의 장문영 마케팅 팀장은 “만으로 20세가 되어 어엿한 성인으로 거듭나게 된 이들을 축하하는 뜻에서 ABC마트도 가격 할인 혜택과 문화상품권 등 작은 선물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ABC마트와 함께 모두가 축하하고 축하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성년의 날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