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사용하는 식기에도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식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음식의 맛과 스타일까지 살려 고객 호응을 높이고 있는 것. 이는 이벤트성 홍보와 달리 고객에게 장기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꺼이 도전해볼 만한 시도다.
파닭치킨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바사바치킨’(www.사바사바.kr)은 올해부터 시작한 고급화 전략에 따라 인테리어를 리뉴얼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고객서비스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유명한 사바사바치킨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모토로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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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사바치킨 사기그릇에 담긴 파닭치킨 |
멜라늄 그릇은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냄새가 나고 치킨의 온도 유지에 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대나무 그릇은 특유의 대나무 향으로 오븐치킨의 맛을 더욱 살려주고 사기그릇은 치킨의 온도를 오래도록 유지해 줘 따뜻한 치킨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바사바치킨은 먹다 식어 버린 치킨도 언제든지 다시 따뜻하게 데워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바사바치킨 관계자는 “식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식기를 과감하게 교체하게 됐다”며 “고객이 치킨을 더욱 맛있고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고 현재는 고객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고 전했다. (문의: 1688-7292)
얼큰한 짬뽕국물이 일품인 ‘짬뽕늬우스’(www.cpnews.co.kr) 역시 최근 뚝배기짬뽕을 개발해 종각점과 신촌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짬뽕늬우스의 얼큰한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기존 짬뽕그릇과 차별화해 뚝배기에 담아낸 것. 뚝배기는 흙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담긴 음식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이는 인체에 부작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 식기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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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늬우스 뚝배기 짬뽕 |
짬뽕늬우스 관계자는 “뜨겁고 매콤한 맛으로 사람을 끄는 짬뽕 메뉴의 특성상 그 맛과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랜 연구 끝에 짬뽕과 뚝배기를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최근 몇몇 가맹점을 중심으로 뚝배기 짬뽕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른 곳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뚝배기 메뉴로 현재 방문 고객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02-953-8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