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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CEO 연봉, 남성 압도

미국 내 대기업 여성 경영자들이 연봉 면에서 남성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P500기업 여성 최고경영자(CEO) 16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420만달러로 남성 CEO보다 43%나 높았다.

특히 여성 CEO들의 연봉은 지난해 보다 19% 증가한 반면 남성 CEO의 연봉은 5% 감소했다.

여성 CEO 중 최고 연봉자는 야후의 캐롤 바츠로 지난해 472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거대 식품업체 크래프트푸즈의 아이렌 로젠펠트는 2630만달러의 연봉으로, 여성 CEO 연봉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 주당 35시간 이상 근무한 여성 직장인의 보수는 같은 시간 일한 남성의 79% 수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