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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현 공산학원 이사장)과 부인인 전 KBS 아나운서 출신 장은영씨가 이혼한 것으로 알렸다.
14일 법조계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 전 회장과 장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여 이혼에 합의했다. 앞서 장씨는 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사유는 자식 문제와 관련된 견해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전처와의 사이에 4남1녀를 두고 있지만 장씨와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 장씨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협의이혼을 할 경우 3주 동안의 협의기간을 거쳐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이 사전에 이혼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법조계는 예측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결혼 당시 27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장씨는 1992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1994년 KBS에 입사해 ‘열린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1999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사진설명=장은영씨가 열린음학회를 진했던 던 당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