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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The Housemaid, 주연 전도연·이정재)가 개봉 첫날 17만명을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한 ‘하녀’는 전국 531개 상영관으로 17만6329명을 부르며 주목받고 있다. 점유율이 51.1%에 달한다.
예매현황을 살피면, 4만7000명 이상이 이번 주말에 ‘하녀’를 관람할 예정이기도 하다.
12일 개막한 제63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하녀’에는 전도연과 이정재, 서우,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청소년관람불가 에로틱 서스펜스물이다. 최상류층 집안에 하녀로 들어간 은이(전도연)가 주인집 남자(이정재)와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14일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영화 '하녀' 공식 시사회에 참석한 전도연은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또 전도연 등 '하녀' 출연진들은 이날 '하녀' 공식 시사회에서 상영 직후 극장을 가득 메운 2,4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5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같은날(13일) 개봉한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로빈 후드’는 8만4491명(539개 상영관), 이창동 감독의 ‘시’는 6783명(171개 상영관)이 봤다. (사진은 14일 '하녀' 공식 시사회에 참석한 전도연과 이정제ⓒ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