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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트레킹화 인기와 더불어 젊은층에서는 캔버스화·캐주얼화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ABC마트 봄 시즌 인기 판매 조사에 의하면, 반스·나이키 등 캔버스화·캐주얼화가 높은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베스트셀링 아이템에서 소재와 컬러 등을 약간 변형해 새로운 느낌을 살린 제품이 높은 관심을 누린 것이 특징이다.
ABC마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반스와 컨버스의 캔버스화 제품은 지난 2009년 ABC마트 총결산 판매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중 반스의 어센틱(AUTHENTIC, 가격 3만 9000원)과 컨버스의(CORE, 가격 3만 9000원)는 대표적인 인기 제품.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인기 컬러인 네이비·화이트 등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올 해 패션계에서는 지난 해 열풍이었던 무거운 분위기의 '락 시크(Rock Chic)' 무드 대신,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의 내추럴리즘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키·아디다스 등과 같은 스포츠브랜드의 캐주얼화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키의 WMNS CORTEZ LEATHER 06 U(가격 7만 9000원)는 나이키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매 시즌 컬러나 소재를 변형해 선보이고 있어 출시 때 마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디다스 SE DAILY VULC W(가격 6만 9000원)는 아디다스 에센셜 라인의 대표 제품으로, 가죽 소재에 별모양의 펀칭 디테일로 개성을 더한 베스트셀링 아이템이다. 뉴발란스의 WT410(가격 6만 9000원)은 4cm가량의 뒷굽 덕에 중고생에게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이다.
ABC마트의 박지희 매니저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제품에서 소재와 컬러를 다양화해 출시한 ABC마트의 인기 모델들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