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동혁이형, 과열된 사교육 열풍에 일침 “초등학생이 고달프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동혁이 형’ 장동혁이 지나친 교육열에 일침을 가했다. 속 시원한 일침개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동혁이 형’이 과열된 사교육 열풍에 대해 열변을 토한 것.

16일(일) 방송된 ‘봉숭아학당’에서 동혁이 형은 “요즘 어린이들 말이야. 부모들의 과도한 교육열 때문에 쉴 수 가 없어요. 12시간 이상 학습, 초등학생 52%가 고달프대. 과반수 이상이 힘들다는 거야. 한참 뛰어 놀아야 나이에 학교 끝나면, 학교 외에 학원을 5, 6개씩이나 다녀. 평균적으로! 주말에도 마찬가지야”라며 샤우팅을 날렸다.

이어 “하루 종일 학원 창틀 아래서 나가지도 못하고 자유가 없어요. 자유가! 아니 애들이 무슨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이야? 자유를 찾아서 등뒤에 학원 약도 그려놓고 탈출해야 돼? 이거 아니잖아”라며 “심지어는 방학만 되면 어학연수라고 초등학교 땐 필리핀으로, 중학교 땐 호주로, 고등학교 땐 캐나다로, 대학 땐 미국으로 전세계를 돌아다녀! 아니 애들이 무슨 한비아야~엄마 아빠 딸 아니야? 아이가 무슨 바람의 딸이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5월은 가정의 달이잖아. 어린이날도 끼여 있잖아. 단 며칠만이라도 아이들이 사교육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따뜻한 햇살 아래서 뛰어 놀게 하자는 말이야.”라고 말해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장동혁은 <개그콘서트> 속 쿨한 동혁이 형 캐릭터로, 사회 각 이슈에 대한 시원한 일침개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싸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