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포스코건설, 1500억 규모 우즈벡 고속도로 수주

포스코건설이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에서 약 1500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재정경제부 산하 로드펀드(Road Fund)가 발주한 A380 고속도로 B2~B4 3개 공구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 김익희 포스코건설 부사장(왼쪽)과 자말 슈쿠로프(Jamol Shukurov) 로드펀드 사장이 우즈베키스탄 A380 고속도로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왼쪽부터 김익희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자말 슈쿠로프(Jamol Shukurov) 로드펀드 사장이 우즈베키스탄 A380 고속도로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앙아시아 경제협력(CAREC)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공사에서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3개 공구는 메샤클(Meshakul)에서 투르쿨(Turtkul)까지의 91㎞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1억 3215만 달러(1512억 원)으로 포스코건설은 4차선 콘크리트 포장공사와 부대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착공은 오는 7월 중 개시해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첫 중앙아시아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필두로 우즈베키스탄 내 추가공사 수주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국가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