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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히트작곡가 김형석과 배우 서진호(사진 노상림) 커플의 혼인신고 소식과 결혼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김형석의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서진호는 지난 1997년 MBC 공채 26기 출신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서진호는 지난 2000년 영화 박중훈 송윤아 주연 '불후의 명작'에서 '손미' 역을 맡았으며, 이후 그는 2002년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블루', '주글래 살래'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로는 2006년 KBS 2TV 드라마시티 '1110호 작가, 310호 배우'로 얼굴을 비췄고, 2007년 연극 '클로저'를 통해 연극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클로저' 이후 서진호는 커피브랜드 레쓰비를 비롯한 각종 CF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김형석과 서진호는 지난 2006년 한 모임에서 만나 선, 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인기 가수들의 공연장에 함께 나타나는 등 공개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왔다.
18일 혼인신고 소식도 함께 전한 김형석의 측근은 “지난 3월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김형석의 일정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어 9월께 결혼식을 치를 예정”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미리 했지만 임신한 것은 아니다"며 "진호 씨가 아티스트인 김형석 씨를 묵묵히 지켜보며 내조를 잘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3년간 기다려준 데 대한 고마움과 약속의 차원에서 미리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결혼 예정이었던' 지난 3월 초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인 상태다. 서진호는 오는 9월 띠동갑 연상 김형석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