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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이건주, 가족사 첫 고백 “고모는 부모와 다름없는 존재”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순돌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건주가 방송 최초로 가족사를 공개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2살 때부터 부모님이 아닌 고모 슬하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이건주를 맡아 키울 당시 고모 이연주 씨의 나이는 19살 어린 나이였다고. 고모 이연주씨는 어린 나이 때부터 이건주를 맡아 키우며 느꼈던 희로애락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MBC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이건주는 방송 최초로 고모와 함께 살고 있는 집과 고모와 둘이서 떠난 여행 모습을 공개했다. 이건주는 고모와 함께 한 첫 여행에서 자신을 키워준 고모의 발을 씻겨주며 맘 속 깊은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또한 시종일관 고모와 티격태격하며 장난꾸러기 아들 같은 모습으로 고모를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이건주의 절친 개그맨 손명은이 이건주 집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한편 이건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자신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탤런트 박원숙 씨를 만나 식사를 대접하며 카네이션을 전했다. 이에 박원숙씨 역시 이건주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이 외에도 어린 시절 자신의 매니저 생활을 했던 고모의 특별한 일화부터 그동안 가족사 공개를 하지 못해 생긴 가슴 아픈 에피소드까지 이건주의 이야기는 19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건주는 현재 29의 건장한 청년으로 1986년 5살 때 MBC 6ㆍ25 특집극 '시사회'로 연예계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국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금까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공백기 없는 연예계 생활을 유지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