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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만4000개 돌파…전년比 13.2%↑

국내 편의점 수가 1만4000개를 돌파했다.

18일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편의점 수는 전년보다 1645개(13.2%)가 더 많은 1만413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수 증가에 따른 총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7조 304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165억원(12.6%) 늘었다.

편의점 협회는 "2007년 2월 1만점이 돌파한 다음에는 성장이 다소 정체할 것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았으나, 예상과 달리 2009년도 5월에 1만3000점을 돌파했다"며 "11월에 1만4000점을 각각 돌파하면서 '제2의 고도성장기'에 버금가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 이용 고객들은 대략 하루에 600만명 이상 되고, 연간 누적 고객 수는 22억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편의점 시장이 8000억 원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나게 요인으로 협회는 ▲늘어난 점포수 ▲40~50대 중·장년층의 창업자 증가 ▲다른 업종에서 편의점으로 전환 추세 확산 ▲여성 가맹자들의 증가 ▲카페형·베이커리형·슈퍼형 등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 도입 ▲가정간편식(HMR)의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한편 편의점 PB상품 매출 구성비도 2009년도에 1.1% 늘어 전체 상품 매출액의 10%대에 가까운 9.5%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