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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00대 기업에서 '아시아지역 리테일부문' 1위를 차지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리스트에서 전체 632위, 리테일 부문 22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서 그동안 1위를 유지했던 일본의 이온(Aeon)사를 앞질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전체 리테일 부문의 순위를 보면 월마트(1위), CVS Caremark(2위), 홈디포(3위) 등 미국 기업이 1~5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지역의 경우 롯데쇼핑이 22위, 이온(Aeon)사가 23위, 신세계는 26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롯데쇼핑은 2009년 10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World 부문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 및 단독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롯데쇼핑을 포함해 롯데그룹유통분야 7개사는 오는 2018년 매출 88조(해외 27조, 국내 6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09년 10%에서 2018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8, Global Top 10'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향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해 매출 22조원을 달성, 국내 대표 기업을 뛰어넘어 전세계 유수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포브스가 선정한 Global 2000 리테일 부문에서 아시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임직원이 단합해 프로정신을 가지고 지속적인 도전과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는 개별기업의 자산과 매출·순익·시장가치 등을 근거로 순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