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하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로봇을 영국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 하천정보수집 로봇 |
R2V2 로봇(보트)은 크기 약 1.34m에 장비를 장착한 무게는 18.5㎏이다. 3차원 초음파 유량계를 탑재해 하천이나 호수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심, 유속, 유량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다.
관측된 정보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무선통신을 이용해 송신하게 된다.
과거 사람이 직접 배를 타고 수동으로 측정하던 것에 비해 정확도는 높이고 관측에 소요되는 시간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위험한 지역에서도 관측 활동이 가능하다.
R2V2는 영국 환경청(EA)의 기술인증을 획득 했으며 미국 지질조사소(USGS) 등 해외 연구기관에서 적용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종의 해외 제품에 비해 크기도 작고 가격도 저렴해 세계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