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운북복합레저단지에 국내 최초의 유럽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이 들어설 전망이다.
리포인천개발(대표 Joseph S. Chiang)은 세계적 부동산 개발사 IDG(대표 John H Glenn 외 5인)와 18일 인천시청에서 운북복합단지 내 유럽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리테일 어드벤처 파크(Retail Adventure Park)’ 개발과 관련해 6억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리포인천개발과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 IDG가 6억 달러 규모의 사업 MOU를 체결했다 |
사업자 리포인천개발는 홍콩 상장법인 리포 그룹을 주축으로 GS건설, 포스코건설, 우리은행,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11개 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개발을 맡은 IDG는 총 사업비 6억 달러 규모의 복합레저 및 최첨단 위락 쇼핑시설을 2014년까지 개장할 계획이다.
‘리테일 어드벤처 파크’는 15만㎡이상의 공간에 계획된 350개의 매장과 80개가 넘는 다국적 레스토랑이 입점, 특색 있는 8개의 레스토랑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약 6만㎡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에는 가상 현실을 테마로 한 어드벤처 월드, 키즈파크가 포함된 디스커버리 월드, 푸드월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7만㎡의 공간에 컨퍼런스 전용 호텔, 패밀리 호텔, 직원 전용 기숙사 및 오피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리포인천개발 관계자는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아시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입효과가 매우 크다”며 “국제적 규모의 도시개발 경험이 풍부한 IDG와의 협력을 통해 운북복합레저단지를 최고의 휴양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은 런던소재 다국적 건축 설계 회사 디자인 인터네셔널(Design International)의 대표 다비드 파도아(David Padoa)가 직접 설계했다.
리포인천개발 조셉 창 대표는 "리테일 어드벤처 파크는 몰입형 쇼핑 시설과 위락 시설을 제공하는 한국의 기념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최소 5,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추진되는 운북복합레저단지의 개발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