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의 항공수송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1~4월) 국내여객은 17.4%, 국제여객은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4월의 국내여객 항공수송 실적은 3,794천명으로 지난 2년간 성수기 여객실적(‘09.8월 3,773천명)을 넘었다.
이와같은 추세라면 금년도 지방공항의 이용객은 사상 처음으로 5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자료=국토해양부 |
정부는 에어택시(19인승) 제도 도입, 저비용항공사 등을 육성해 기존 대형항공사 대비 약 80% 수준의 요금을 바탕으로 KTX와 경쟁을 통해 수요창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취항 및 증편운항시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과 적자노선의 운항손실 보조 등을 통해 항공사의 지방공항 취항을 적극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의 항공수송 실적이 일시적 현상에 머물지 않도록 지자체,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항공선호 고객층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공항 특성에 맞는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지방공항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