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1·2지구에 인터넷, 휴대폰 접속 없이 거실에 설치된 세대기를 통해 내가 타려는 버스가 어디까지 왔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주거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지구인 은평뉴타운 1·2지구에 지능형 방범CCTV시스템, u-위치확인서비스, u-Home 정보제공서비스 등 6가지 u-City 서비스를 운영한다.
▲ LED 첨단 복합 가로등, 방범CCTV |
u-도시통합관제센터는 u-City 관제센터와 구청관제센터를 일원화해 u-city 각 서비스에 대한 관제를 담당하며 필요한 정보를 처리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조치 및 관련 기관에 상황 발생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뉴타운 중 최초로 u-City가 구현돼 생활형 유비쿼터스가 구현된다.
특히 은평뉴타운 내 설치되는 지능형 방법CCTV 시스템은 도둑 등 범죄자가 침입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물체를 추적하는 '물체 자동추적' 시스템과 CCTV 기둥에 부착된 비상 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근무자에게 비상벨 발생 위치와 경고 알람이 울려주는 '비상벨 서비스'가 포함됐다.
실제로 지난 2월 u-통합관제센터 개소 이후 은평구 내에서 일어난 강간미수, 주택 무단침입 등의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도 올렸다.
u-Home 정보제공 서비스는 단지 내 정보와 함게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 주요기관과 정보를 연계, 인터넷을 접속하지 않고도 무료로 교통정보, 환경정보, 행정정보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LED 첨단복합가로등이 설치돼 음향방송과 무선인테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평구와 관련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도 은평뉴타운 내 7곳에 조성된다.
임계호 서울시 뉴터운사업기획관은 "이번 은평뉴타운 u-City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은평뉴타운은 첨단인프라가 구축된 u-시티로 다시 태어났다"며 "형식적인 시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주민들에게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