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악·영화·방송·출판·게임 등 5개 콘텐츠의 불법복제물 시장규모는 8784억원이다.
2008년의 9659억원보다 약 900억원(9.1%) 감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19일 내놓은 ‘2010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복제물이 1870억원으로 약 21.3%를 점유했다.
오프라인 불법복제물은 6914억원으로 약 78.7%를 차지했다. 지난해 불법복제물 유통량은 23억9601만7565개로 2008년(34억4974만7031개) 대비 30.5% 줄었다.
콘텐츠별로는 음악이 17억6726만4949곡으로 전년(25억5592만6692곡)보다 30.9%, 영화가 2억2845만849편(전년 3억4936만3985편)으로 34.6% 줄었다. 방송이 2억1060만528편(전년 2억7130만1167편)으로 22.4%, 출판이 1억3595만6250편으로(전년 2억1107만7892편) 35.6%, 게임이 5374만4989편(전년 6207만7294편)으로 13.4% 감소했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불법복제물을 온·오프라인상에서 이용했으며, 국민 1인이 한 달 평균 5.15개(1년 평균 61.8개)의 불법복제물을 구입하거나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