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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시’(감독 이창동)에게 영국의 영화잡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평점 2.7점을 줬다.
제작사 유니코리아 문예투자는 20일 “시의 평점이 스크린데일리지에서 2.7점으로 측정돼 현재 진출작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현지에서 인쇄된 스크린데일리 지면은 9개 매체의 점수를 합산, 평점 2.1점을 부여했으나, 이는 오보다. 9개 매체가 아닌 7개 매체에게서 4점 만점에 평균 2.7점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현지 칸 관계자도 스크린인터내셔널 측에 평점 정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루트 아이리시’(감독 켄 로치)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어나더 이어’(마이크 리 감독)의 3.4점, ‘신과 인간’(감독 자비에 보부아)의 3.1점 다음이다.
‘하녀’(감독 임상수)는 9개 매체 평균 2.2점을 따냈다.
칸 영화제 수상작은 23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