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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프'는 끝났지만..'검프앓이', '서변앓이'는 계속

SBS 수목극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 연출 진혁)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누리꾼들은 '서변' 박시후에 대한 찬사와 분석으로 들썩이고 있다.

방송 3사 수목극 가운데 유일하게 한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에서 뒤쳐졌던 '검사 프린세스'는 소현경 작가의 대본과 진혁 PD의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종영을 앞두고 수목극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온라인에서는 '검사프린세스'의 뒷심을 책임진 '서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는 박시후의 매력 분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블로거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박시후의 '서변' 캐릭터 완벽 소화다, 박시후가 비밀을 숨긴 남자의 복잡한 내면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서변에 빠진 팬들은 배우 박시후의 매력도 뒤늦게 재발견 중이다. 블로그 상에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쌍꺼풀 없는 샤프한 눈매와 적당히 다져진 몸매, 그리고 훤칠한 키와 완벽한 다리 라인까지 완벽한 박시후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에도 큰 호응을 보내고 있어, 또 한명의 목소리 좋은 스타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박시후가 출연했던 전작 다시보기 열풍도 불고 있다. '가문의 영광', '일지매' 등 전작 등을 비롯해 가비엔제이의 뮤직비디오 등 예전 출연 모습까지 담은 캡처물 역시 넘쳐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검프'를 통해 미처 몰랐던 박시후의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 "서변의 그 많은 매력들을 전부다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박시후의 오랜 내공과 깔끔한 마스크 덕분이다", "미소와 눈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는 처음이다" 등 열렬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박시후는 앞으로 아시아 각국의 팬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