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19일 협회 홈페이지에 e스포츠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프로게이머 박찬수의 은퇴를 공시했다.
이로서 지난 4월부터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찬수는 현역에서 물러나게 됐다. KT 롤스터 사무국은 "박찬수 선수의 계약은 지난 3월27일부로 해지됐다"며 "내사 결과 계약 조항 위반으로 박찬수 선수를 은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으로 활동하던 박찬수는 2008년 하반기 KT 롤스터로 이적했고, WCG 2008 그랜드파이널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편, 마재윤 선수는 20일 소속팀에서 계약 위반으로 방출당했다. 마재윤은 시즌 등록선수 정원에서 제외되며 선수 계약이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