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탤런트 윤동환이 오는 6.2지방선거에 서울시 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윤동환은 무소속으로 서울시 강동구 제2선거구 시의회의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윤동환은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야 하는데 실제로 얼마나 국민들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젊은 사람들은 아예 선거에 관심이 없다. 스스로도 반성하고 직접 참여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당선이 된다면 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정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윤동환은 서민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 경제, 사회 면에 걸쳐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핵심공약으로는
서울 시내 공원 내 잔디와 벤치 등 시민 공간의 확보, 학교 무상급식과 기초생활수급자 최저 생계비 인상 등이다.
윤동환은 한양대 연극영화과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몰펠리에 폴 발레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전문사에 재학 중이다.
특히 그는 지난 1992년 MBC 공채탤런트 21기로 데뷔해 최근에는 사극 '추노' 에서 용골대 역으로, 드라마 '주몽'에서는 현토성 태수 양정 역으로 출연했다. 또 지난해 제62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바 있는 저예산 영화 '약탈자들'에서도 배역을 맡기도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