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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바람인 '치정멜로' 동반 출연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21일 생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한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가 김남주와 '치정멜로'를 찍고 싶다고 한데 대해 "난 싫다"라고 답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쑥스럽다는' 것.
또 김남주는 이날 셋째 출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남주는 "셋째 계획은 없나?"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우리 둘째보다 더 어린 아이를 보면 귀엽지만 나이 때문에라고 아쉬움을 토로했고,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엄마와 아빠가 연예인인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 가을만 해도 몰랐다"라고 답했다. 친구로부터 김승우가 '아이리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딸 라희 양이 직접 물어오기에 함께 '아이리스'를 시청했다. 김남주는 "애들이랑 보는데 자꾸 총 쏘는 장면이 나오고 해서 이제 아빠 안 나온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생일을 맞았다는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 씨가 너무 바빠 내 생일날 새벽에 들어와 저녁 6~7시까지 잤다. 깨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승우 오빠, 항상 열심히 일하고 내 생일날... 어... 괜찮아. 음. 괜찮아. 괜찮아"라고 서운한 마음을 재치있게 드러냈다.
김남주는 "김승우 씨는 화가 나면 말이 없어진다"며 "나중에 와인 한잔을 하며 서로 기분이 풀어진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승우가 김남주와 '치정멜로'를 찍고 싶다고 한데 대해 김남주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난 싫다"라고 거부의사를 밝힌 김남주는 "너무 쑥스럽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파격 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