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괴물이란 존재하는 가?
몇년 전 발견된 몬탁괴물이 시시때때로 화제가 된 데 이어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키치누메쿠십 마을 호수 근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모양의 동물 시체가 발견돼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 '더밴쿠버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이 호수 근처에는 가고일(교회 등의 건물에서 홈통 주둥이로 쓰는 괴물 석상)과 비슷한 생김새의 생물체가 나타났다.
이 동물체는 길이 20cm, 온몸이 갈색 털로 뒤덮여 있었고 얼굴을 하얗다는 것. 발견 당시 이 생물은 엎드린 채로 죽어 있었다. 특히 송곳니가 날카롭게 뻗어 있어 공포감을 자아낸다.
키치누메쿠십 마을 홈페이지에는 이 정체 모를 생물체를 피하라는 경고 메시지마저 올라와 있는 상태다.
홈페이지 경고에 따르면 "아무도 이 생물체가 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 것을 '추한 것'이라고 칭했다. 이것이 발견됐다는 것은 분명 불길한 징조"라고 전했다.
몇년 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몬탁해변에서 괴이한 생물체가 발견돼 우리나라에서 '몬탁괴물'로 불리며 화제가 됐으나 이는 몸이 잔뜩 불어난 너구리로 판명된 적 있다.
한편, 현재 일각에서는 이 괴이한 동물을 '제2의 몬탁괴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